이 뭥미

어젯밤 친구가 저한테 임용고시에 필요한 모종의 파일(.....)들이 있냐고 물어보더군요. 그게 현재 컴퓨터에 없어서 이리저리 디브이디 구운 거 살펴보는데 아무래도 그 친구에게 빌려줬던 시디케이스 안에 있던 것 같은 기억이 났습니다.

저 : 야, 너한테 준 시디케이스 안에 '***'라고 써진 거 있어?
친구 : 아니, '***' 말고 '임고용'이라고 써진 건 있는데.
저 : 임고용? 아 그럼 그거 안에 함 찾아봐.

잠시 후

친구 : 아 거기 있다.
저 : 니가 갖고 있었구만;
친구 : 근데 이거 처음에 살펴볼 때 영어로 써진 줄 알고 그냥 넘어갔었는데.
저 : ........

나 저기다가 '임고용'이라고 한글로 썼거등요. 상황이 급했다면 갈겼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한글이었거등요.

저 : 그거 한글이었거등.
친구 : 근데 이건 누가 봐도 영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.
저 : .........

.......펜글씨 교본을 사야 하나 하고 살짝 고민중입니다.

by 하늬리 | 2008/07/13 22:43 | 일상잡문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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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태락 at 2008/07/14 01:06
저는 상형문자 취급받은 글씨를 쓴적이 있어서 (...) 의도적으로 조금 흘려쓰긴 했었지만 (...)
Commented by 닥터엠블라 at 2008/07/15 19:21
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영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선배 글씨 그래도 알아볼 만 했는데......
이상하네요.......?;
Commented by 하늬리 at 2008/07/15 23:30
태락님> 상형문자(......) 그래도 그건 의도적으로 흘리신 거였잖아요 ;ㅁ; 저로 말하면 카타키리 렛카님이 저한테 싸인해주실때 써 주신 제 이름 글씨가 제가 정성을 마구마구들여 쓴 글씨보다 훨씬 나았던 그 정도 레벨입니다 ;ㅁ;
Commented by 하늬리 at 2008/07/15 23:30
닥터엠블라> 이미 '알아볼 만 했는데'에서 난 격침이다OT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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